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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속 식품첨가물 없애는 간단한 방법… 전자레인지에 돌려라?

이녁 2024. 8. 7. 23:25
식빵 속 식품첨가물 없애는 간단한 방법… 전자레인지에 돌려라?

 


식빵 속 식품첨가물 없애는 간단한 방법… 전자레인지에 돌려라?© 제공: 헬스조선

 

가공식품이 몸에 안 좋다는 이미지의 중심에는 '식품 첨가물'이 있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의 맛이나 향을 높이거나 보존성을 향상 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추가되는 성분이다. 실제로 과하게 먹으면 몸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성분도 포함돼 있다. 소비자는 원재료명을 통해 어떤 식품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어떤 성분이 유해한지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 식품 첨가물, 적당히 섭취해야 안전해

식품 첨가물은 국제적 안전성이 확인돼, 식품에 넣어도 되는 성분들로 적정량을 먹으면 몸에 해롭지 않다. 실제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함량은 1일 섭취 허용량의 1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한 섭취는 위해식품이 될 수 있다.

 

간혹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 과일주스를 흉내내기 위해 화학물질 기반의 색소와 향료 사용

▲ 정크 푸드를 건강하게 보이려고 비타민과 미네랄 첨가

▲ 색소, 향료, 유지, 중점제 혼합물로 가짜 열매나 다른 과일 흉내

▲ 청량음료 지속해서 마시게 하기 위해 약한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 추가

▲ 양식연어를 자연산 연어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칸타크산틴, 아스타잔틴 등 카로티노이드 색소 사용 등이 있다.

 

과하게 먹으면 안 좋다고 알려진 식품 첨가물로는 ▲아질산나트륨 ▲캐러멜색소 ▲타르색소 ▲아황산염 ▲벤조산나트륨 등이 있다.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는 첨가물이다. 햄, 소시지, 명란젓, 어묵 등에 들어간다. 아질산나트륨은 생선 알이나 어육,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그 속에 있는 '아민'이라는 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으로 변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발암 가능성 때문에 어린이용 식품 등에 아질산나트륨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캐러멜색소는 식품에 갈색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탄산음료, 소스, 양주, 과자, 라면 등에 사용된다. 캐러멜색소는 캐러멜 Ⅰ, Ⅱ, Ⅲ, Ⅳ 총 4가지가 있는데, 그중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것은 캐러멜 Ⅲ과 Ⅳ다. 캐러멜색소 속 암모늄 화합물이 변하면서 '4-메틸이미다졸'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이 암세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색소는 사탕, 초콜릿, 청량음료, 채소절임 등에 들어 있다. 선명한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콜타르에 든 벤젠이나 나프탈렌에서 합성해 만들기 때문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색소가 빈혈, 두드러기, 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황산염은 식품을 제조하고 가공할 때 표백제, 산화방지제 목적으로 사용한다. 말린 과일에도 사용하고, 포도주의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도 한다. 아황산염은 독성이 있어서 민감한 사람들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천식 환자가 아황산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벤조산나트륨은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세균, 곰팡이, 효모 등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방부제로 사용된다. 청량음료나 에너지드링크 등에 들어 있다. 비타민 C와 반응하면 벤젠으로 변해 백혈병을 유발한다. 2006년 영국에서는 비타민 C가 첨가된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돼 제품을 회수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 식빵,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야

식품첨가제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식빵은 팬이나 오븐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 먹으면, 함유된 식품첨가물인 보존제, 젖산칼륨 등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단무지는 찬물에 5분 이상 담가두면 콩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사카린나트륨을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단무지를 깨끗이 씻은 뒤 식초와 설탕을 섞은 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단무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게맛살, 베이컨, 어묵, 스팸 등 육류 가공품은 뜨거운 물에 데치고, 두부, 통조림 식품 등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식품 첨가제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료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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